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가뭄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뭄 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봄철 산불 대책과 관련해서는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기상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산불위기 경보'를 상황에 맞게 적기에 발령하고, 매뉴얼에 따라 대응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산불의 주요 원인이 '소각 산불'과 '입산자 실화'에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계도활동과 단속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교안전에 대해서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재난위험시설을 조기에 보강하고, 스쿨존 관리와 급식 위생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한 학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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