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분야별 현안과 함께 앞으로 54일 남은 대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재외선거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사이버 선거사범 단속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를 통합과 화합,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로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통상현안 등 경제·안보의 여러 현안과 가축전염병 살처분 매몰지 관리 등 민생현안에도 적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들을 마지막까지 진력을 다해 마무리하는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계속 추진이 필요한 과제는 체계적으로 관리해 차기 정부에서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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