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 마련된 삼성SDI 부스.(제공=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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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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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23일까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150개 전기차 관련 기업이 참여해 배터리·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EV에서 사용되는 60Ah, 94Ah 셀을 비롯하여 PHEV용 26Ah, 28Ah, 34Ah, 37Ah 셀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 삼성SDI 배터리를 채용한 순수 전기차 BMW i3도 전시한다. 순수 전기차인 BMW i3에는 삼성SDI 60Ah, 94Ah 배터리 셀이 각각 96개가 적용됐다. 94Ah를 적용한 BMW i3는 한 번 완전 충전시 약 200km 주행할 수 있다.
이한호 삼성SDI 중대형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전시 중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전기자동차 시대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6년 280만대에서 2025년 2300만대로 연 평균 26%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3% 수준인 가솔린 차량 대비 전기차의 비중은 2025년이 되면 22%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성SDI는 셀 뿐만 아니라 모듈, 팩 제품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 자동차 OEM들에게는 삼성SDI 제품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면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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