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도당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우선 매수 청구권자인 금호그룹 측에만 인수자금 조성을 위한 컨소시엄을 불허한 데 대해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도당은 “무엇보다 광주와 곡성공장 폐쇄위기와 3천8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일자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문제는 중국기업 인수 시 기술유출로 방위산업에도 위협이 될 수 있기에 단순히 광주·전남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정부가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기업에 유리한 인수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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