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대선관리체제' 가동…"공정선거 철저 준비"

3월15일 임시국무회의 주재

3월15일 임시국무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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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대통령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대선 관리 체제를 가동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분야별 현안과 함께 앞으로 54일 남은 대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회의에서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범정부적 공명선거 추진체계 구축, 법정 선거사무 추진, 공무원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불법 선거운동 단속,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홍보활동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외선거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사이버 선거사범 단속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를 통합과 화합,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로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처,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통상현안 등 경제·안보의 여러 현안과 가축전염병 살처분 매몰지 관리 등 민생현안에도 적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들을 마지막까지 진력을 다해 마무리하는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계속 추진이 필요한 과제는 체계적으로 관리해 차기 정부에서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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