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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시공사 사장 조기퇴진은 본인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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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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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시가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의 지난 13일 조기퇴진에 대해 본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고심끝에 이뤄졌다며 항간의 압력 퇴진설을 일축했다.

남 지사는 15일 열린 제31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에 앞서 최근 인사와 관련된 입장표명을 요구받고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연정 합의를 바탕으로 도의회 인사청문회 검증을 거쳐 합의된 사항"이라며 "이번(조기퇴진)은 본인이 일신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임용권자로서 고심끝에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임 사장은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도의회와 협의해 임명할 것"이라며 "어떠한 사적인 인연, 이유가 개입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2개월만에 도청 자치행정국장이 전보된 것과 관련해서는 "업무적 성과 등을 고려해 조기(전보)처리하는 게 옳다고 봤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아울러 "(대선 출마로)경기연정에 대해 걱정 우려하는 분들이 있다"며 "도정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경기연정의 합의내용이 도 집행부의 의지미약으로 실천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예산과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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