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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김종인 만나 "패권세력을 뺀 연정·개헌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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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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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10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건 패권세력을 뺀 연정"이라며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고, 안보 불안을 씻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출구라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이날 김 전 대표와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된 핵심은 대통령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다보니까 비선이 생겨나고 부패가 생겨난 것"이라며 "이걸 승화시키려면 정치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길로 가고, 제도적으로 이것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패권세력을 뺀 중도, 통합 대연정의 길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며 "대선 전에도 가능하면 좋겠지만 어려우니 대선 이후에 그걸 제도화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도 회동 자리에서 "대한민국 혁신하려면 최소한 다음 정권은 180석 넘는 협치 체제를 구축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그걸 어떻게 만드는가가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전 대표의 바른정당 입당 여부에 대해 묻자 남 지사는 "그 얘기는 안했다. 이런저런 고민은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며 "당 얘기보다는 연정 얘기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 "김종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그리고 자유한국당에 있는 탄핵에 찬성한 분들은 거기에 있을 명분이 없다"면서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은 자유한국당에서 나와서 바른정당에 참여를 하든지, 아니면 또 다른 정치길을 걷든지 결단할 시기가 온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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