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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고전' 맨유, 유로파서 로스토프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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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첫 경기에서 로스토프(러시아)와 비겼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올림프 2경기장에서 한 유로파리그 16강 첫 경기에서 로스토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추운 날씨와 좋지 않은 잔디 사정 등으로 고전했다.
맨유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35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패스한 공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받아서 헨릭 미키타리안에 연결,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8분 맨유는 로스토프 미드필더 부카로프에 골키퍼와 일대일찬스를 내줬고 부카로프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했다.

맨유는 앤서니 마샬을 교체 투입하는 등 공격 숫자를 늘려봤지만 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프랑스 강호 올림피크 리옹은 안방에서 AS로마를 물리쳤다. 리옹은 프랑스 파르크 올림피크리오네에서 한 대회 16강 첫 경기에서 AS로마를 4-2오 리겼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한 끝에 후반 47분 리옹 간판 공격수 알렉산드로 리카제트가 쐐기 득점을 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네덜란드 아약스는 코펜하겐 원정에서 1-2로 패했지만, 원정 골에 성공하며 2차전 홈 경기를 기약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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