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무성 "김종인, 우리 소신과 같다…文, 패권세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김종인 결단 높이 평가…함께 하길 기대"
김무성 "김종인, 우리 소신과 같다…文, 패권세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바른정당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고 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 선언을 언급하며 "민주당 내 친문(친 문재인) 패권세력의 횡포와 독선이 얼마나 심했으면 그런 결정했겠는가 동변상련이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을 통합하는 길로 가야한다는 김종인 전 대표의 소신과 우리의 소신이 같다고 생각한다"며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은 통 크고 큰 길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 친문 패권세력은 쩨쩨하기 그지없는 소인배"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에는 덧셈과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한데 문재인 후보는 뺄셈과 분열의 리더십"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김종인 대표 모셔올 때는 한 사람의 인생이 온다고 거창하게 모셔왔습니다만, 그 이후 헌신짝처럼 대접했고 김종인 전 대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넜다고 생각해 의원직까지 버리고 탈당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친문 패권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친박에서 친문으로 패권교체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심각하게 위협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선은 나라를 망쳐놓은 패권세력을 심판하는 것인 만큼 친박·친문 양극단 세력을 배격하는 국민의 현명한 판단 계시리라고 생각한다. 바른정당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도 이 자리에서 "탄핵 결정 이후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것은 협치와 연정"이라며 "친박·친문을 제외한 미래 세력에게 연정과 협치가 그 갈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은 중도통합 대연정의 시작 될 것이다. 김종인 대표의 결단 높이 평가 환영하면서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