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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中 발생상황 예의주시…기업·국민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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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 중인 유일호 부총리. [ 사진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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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과 관련,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국에 대한 경제·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와 관련, 최근 불거지고 있는 통상문제의 영향과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관련 업계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거나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는 등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가 확대되고 생산과 설비투자도 동반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는 모습"이라면서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향후 경기 지속 가능성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경제심리 회복 지연으로 소매판매 등 내수경기가 어렵고, 대외 통상현안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도 커지면서다.
이에 정부는 최근의 경기 회복 불씨가 계속 살아나도록 경제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현재 추진 중인 24조원 재정보강과 1분기 재정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0대 일자리 과제 중점 추진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발표한 내수·수출·투자 활성화 대책 후속조치도 진행한다.

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방안 ▲새만금 투자 활성화방안 ▲일반계고 비진학자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방안 ▲서비스경제 발전전략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유럽·중동 등 5개 권역별로 파일럿 요원과 청년 개척단을 파견,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출역량을 제고,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25억달러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또 새만금에 기업이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산업단지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이나 문화·관광 분야 기업들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건폐율·용적률도 법정 상한의 1.5배로 높인다.

청년층 일자리 마련을 위해 그동안 충분한 직업교육이 제공되지 않고 있었던 일반계 고졸 인력에게도 취업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지난해 발표한 '청년 일자리대책' 보완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분야별 핵심과제를 선정해 집중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 서비스 창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에 나선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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