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8일 코미코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세정·코팅업체 코미코는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주요 고객을 확보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4차산업 혁명 등 지속적인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슈퍼사이클이 도래해 글로벌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와 반도체 집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미국 등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한다"며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고단화로 매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17.2% 늘어난 1101억원,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205억원으로 추정했다.
코미코의 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이와 관련 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2~8.5배 수준으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10.1배 대비 15.6~28.6%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35.3%인 약 285만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공모 후 코미코의 최대주주는 미코 (43.3%)이며 케이엠씨홀딩스(24.8%), 우리사주조합(5.0%) 등이 주요 주주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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