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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태극기, 분열 상징으로 쓰이는 것 옳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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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집회의 상징으로 태극기가 사용되는데 대해 "(태극기가) 분열된 상황에서의 상징으로 쓰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서 태극기가 오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먼저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상징"이라면서 촛불집회와 박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가 갈등양상을 보이는데 대해 "오늘과 같은 모습들이 재현되지 않도록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가 계승해야 할 역사라고 주장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발언에 대해서도 "선조들의 공은 계승하고 과로부터 교훈을 얻어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아울러 독립유공자 예우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선조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예우를 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면서 "임시정부 관련한 부분에서는 국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런 부분은 다음 정부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 전 대표는 최근 국정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교과서도 국정에서 검정으로 자유롭게 바뀌고 있는데, 그런 흐름에 따라가야 한다"면서 "일단 검정교과서로 여러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최근 손학규 전 대표 측 과의 경선룰 협상 문제에 대해서는 "잘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원만하게 합의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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