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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AG] 이민성 도쿄대첩 슛, 김원준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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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넣는 수비수
24일 AG 日과 경기서 중거리포 기대

아이스하키 대표 김원준(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아이스하키 대표 김원준(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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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김원준(26ㆍ안양 한라)은 '공격하는 수비수'다. 2014~2017년 소속팀에서 정규리그 128경기에 나가 아홉 골과 마흔여덟 개 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국가대표로 스물한 경기에서 네 골, 도움 다섯 개였다. 날카롭고 정확한 중거리슛이 주무기다. 오솔길 SBS스포츠해설위원(49)은 "타이밍이나 정확성에서 국내 최고"라고 했다.

김원준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가 멀지 않았다. 오는 24일 일본 삿포로 츠키사무체육관에서 하는 삿포로 아시안게임이다. 상대는 일본. 김원준의 중거리슛이 다시 한번 불을 뿜어야 한다. 오 해설위원은 "남자대표팀은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수들의 움직임을 몸으로 막고 후방 수비수들이 중거리슛을 하는 공격으로 재미를 많이 봤다"면서 "김원준이 이돈구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김원준은 지난 11일 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한 유로챌린지 마지막 경기에서도 일본 골문을 열었다. 한국이 3-0으로 이기는 데 수훈갑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그동안 세계대회에서 일본을 만나면 겁을 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일본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4월 27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3-0으로 꺾은 후 2연승했다. 이전까지 1무19패였다.

백지선 대표팀 감독(50)이 김원준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김원준은 백 감독의 추천을 받아 지난 2013~2014시즌 핀란드 2부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동유럽 아이스하키를 경험했다. 백 감독은 김원준을 지난 2014년부터 대표팀에 발탁, 기술과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김원준의 중거리슈팅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골문과 먼 블루라인(경기장 중앙에 중립지역과 각 팀의 진영을 구분하는 라인)에서 슈팅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

한국은 22일 츠키사무체육관에서 한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 0-4로 졌다. 이번 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 가능성을 살려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4월 27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3-0으로 꺾은 후 2연승했다. 이전까지 1무19패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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