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금융감독 방향을 발표했다.
진 원장은 특히 "채권은행 신용공여 50억원 이상인 해운기업 모두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는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평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8·25 대책 효과와 금리 상승 등으로 은행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경각심을 늦출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임 위원장은 또 "은행들이 올해 수립한 가계부채 관리계획 목표 이행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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