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리 정부도 馬聯과 협력해야"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만약 협력하지 않을 때는 북한 정부가 (김정남 피살사건) 개입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아울러 "북한도 만약 개입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 하면 4명을 말레이시아 정부에 즉각 송환시켜 철저히 수사토록 협력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도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사실을 철저히 밝혀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 김영환 최고위원 역시 "북한이 국제공항에서 독극물을 이용해 이복형제를 죽이는, 천인공노할 인면수심에 가까운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과 같은 민족이라는게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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