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를 영입했다.
삼성은 17일 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Darin Ruf)와 총액 110만달러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전했다.
김한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원했던 외국인 타자의 조건에 부합되는 선수다. 러프는 키 192㎝, 체중 105㎏의 체격 조건을 지닌 우투우타 유형의 거포다. 내외야를 겸할 수 있는데 라이온즈 전력 구성상 1루에 주로 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프는 1986년 7월28일생으로 만 31세이며 미국 오마하 출신이다. 지난 2009년 필라델피아 20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후 줄곧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상하위 리그에서 뛰다 지난해 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삼성은 올시즌 외국인선수 영입을 모두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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