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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도 맘대로 못쓰나요”…다산콜센터서 상담받는 직장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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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120 다산콜센터에서 일하는 한 공인노무사가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을 통해 직장맘과 상담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의 120 다산콜센터에서 일하는 한 공인노무사가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을 통해 직장맘과 상담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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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20 다산콜센터에서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을 신설한 뒤 직장맘들의 상담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20 다산콜센터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을 통해 지난해 2월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523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장맘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120 다산콜센터로 연결되는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다산콜120→내선5번)을 신설했다.

이후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을 통해 하루 평균 18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가 직접 수행한 전화상담 건수(1758건)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다.

상담 내용 중 직장 내 고충이 3699건(71%)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특히 2112건(직장 내 고충의 57%·전체 상담의 40%)은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권·일가족 양립과 관련한 상담이었다.
보육정보 등 가족관계에서의 고충(1387건·26%), 심리·정서 등 개인적 고충(151건·3%)이 뒤를 이었다.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에선 출산 전후 휴가 급여, 육아휴직 급여에 적용되는 통상임금 범위 등 직장맘들이 궁금해할 만한 일반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엔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하자 사직을 강요당한 임신부에게 열 차례에 걸친 밀착지원을 통해 육아휴직을 받게 한 사례도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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