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리빌딩 공약-사교육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6가지 약속'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남 지사는 ▲협력적 문제해결형 교육 확산·초중등 교사 채용 확대 ▲특목고·자사고 폐지 ▲입시제도 간소화 ▲학력차별금지 및 직무능력중심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 ▲지방거점 국립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특성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남 지사는 특목고·자사고 폐지 관련, "영재고, 특목고, 자사고 등 6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고교입시는 고교서열화와 초·중학교 사교육 열풍의 근원"이라며 "외고 등 대다수 특목고들이 원래의 설립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소수의 영재고와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를 제외한 특목고와 자사고를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 같은 공약을 발표하며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하고 사교육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리빌딩을 위한 초석이라 생각한다"며 "교육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리빌딩의 초석을 다지고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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