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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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루만에 시드릴 파산 우려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은 8일 오전 9시48분 현재 1.96%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전개발 업체 시드릴(Seadril)은 신규 자본 확충과 차입금 만기 연장 등 재무구조 개선안을 두고 채권단과 협의 중이며, 시드릴 최고경영자가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파산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전날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시드릴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 계약 취소 우려로 전날 3.3% 하락했다.
하지만 기우라는 분석이 많다. 양형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드릴십 2척은 척당 5억2000만달러이며 선수금으로 계약금 대비 30%를 수취했다”면서 “삼성중공업의 귀책사유가 없기 때문에 선수금 반납 이유가 없다”고 했다.
시드릴 파산으로 계약이 취소된다면 3억5000만달러를 못 받게 되지만 드릴십 중고선가와 비교해 차이만큼 손실 혹은 이익으로 반영된다. 현재 드릴십 중고선가가 3억5000만달러를 상회하기 때문에 추가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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