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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상하이 생산 공장 검토" 서류 유출…진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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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작사 테슬라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모델S, 모델X 최상위 트림 P100D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제작사 테슬라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모델S, 모델X 최상위 트림 P100D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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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인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이라는 서류가 유출돼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지분 50%를 보유한 합작 회사를 만든 후 상하이 린강항구 지역에 연산 50만대 공장을 세울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긴 서류 사진 파일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서류를 보면 테슬라는 현지의 파트너 회사 3곳과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차이신은 월트디즈니가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를 만들 때 지방 정부와 관시(關系·인맥)가 좋은 파트너 회사와 합작한 것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2014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판로 확대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공장 설립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까지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의 아시아 대표인 런유샹도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테슬라가 중국에 진정으로 뿌리를 내리고 '테슬라 차이나'가 아닌 '차이나 테슬라'가 되기를 원한다"며 "중국에 연구개발(R&D) 센터도 열 계획"이라고 했다.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면 수입 관세(25%)를 물지 않는다.
상하이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은 "테슬라가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린강항구 지역에 생산 기지를 세울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인지, 어떤 단계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른 소식통은 "테슬라가 여러 지방 정부와 논의를 해 왔으며 많은 도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쑤저우와 허페이, 광저우 등이 테슬라 공장 유치에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측은 일련의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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