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검, ‘안종범 뇌물 혐의’ 박채윤씨 다시 불러 조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콤스메티칼 대표.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콤스메티칼 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날 구속된 박씨 특검 조사 중 ‘호흡곤란’ 호소 병원행 후 재소환
김종·차은택·김경숙 소환 조사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다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의료기기업체 박채윤 와이제이콤스메티칼 대표가 5일 오후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박씨는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성형외과의원 원장의 부인으로 자신의 회사에 대한 정부 특혜지원을 대가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수 천 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전날 오전 구속돼 당일 오후 2시20분께 특검에 출석했으나 특검팀의 조사가 시작된 직후 과호흡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갔다가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특검은 안 전 수석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서 뇌물로 오간 물품들을 다수 확보하고 안 전 수석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추가 입건했다.

김 원장이 운영하는 김영재의원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단골 병원이다. 김 원장은 박 대통령의 비선 성형시술 의혹을 받고 있으며 박 씨는 남편의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청와대의 위세를 등에 업고 정부로부터 특혜지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

원본보기 아이콘

특검은 이날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광고감독 차은택씨,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등도 소환해 조사한다. 김 전 차관은 최씨의 추천으로 차관에 임명돼 국정농단 세력과 결탁해 문화·체육계 인사 전횡을 비롯해 각종 이권에 개입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 역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인사 전횡, 이권 개입을 일삼는 등 최씨의 수족 노릇을 해온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학장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대 입시·학사비리를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김 전 학장은 2015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정씨가 부정한 방식으로 입학하는 것을 주도하고, 입학 이후 정씨가 수업에 불참하는 등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는데도 학점이 유지되도록 힘을 써준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지난달 18일 김 전 학장을 업무방해와 국회 청문회 위증혐의로 구속한 이후 여러 차례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