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35)이 왼쪽 발목 부상 후 약 3주만에 복귀한다.
이승현은 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일 복귀하면 당시 진단보다 빠른 약 3주만에 복귀를 하는 셈이다. 이승현은 LG와 경기를 앞두고 슛을 던지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이)승현이가 뛰는 시간에는 (제임스) 메이스를 막을 것이다. 다만 아직 부담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1대1 수비는 안 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김진 LG 감독은 "조성민이 주전으로 나온다. 부상 복귀 이후 두 경기를 뛰었고 뛰는데 무리는 없다고 하는데 아직 체력적인 부분에서 완전치 않고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김 감독은 "조성민이 경험도 많고 슛노하우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본다. 김시래와 함께 둘 다 많이 뛰는 유형이어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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