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법원 파산 선고
한진해운은 회생절차에 따른 잔여 자산 매각에 따라 자사가 보유중이던 TTI, HTEC 지분 및 주주대출금을 매각하고 각각 837억원, 63억원의 대금을 입금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이로써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TTI의 1대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MSC, 2대주주는 현대상선이 됐다. 기존 TTI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과 임대료 보증 등 모든 채무·보증 문제는 MSC가 맡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지분 확보로 북미 서안에 대한 할당된 선복량(BSA) 확대, MSC와 동일한 항만 요율 적용, 미주노선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해 회생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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