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의 존 루이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전임 오바마 ) 대통령은 신념과 종교를 이유로 개인을 차별한다는 개념에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측은 이밖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발동한 이번 행정명령 내용과 지난 2011년 오바마 정부가 시행한 이라크인에 대한 일시적 이민 규제 명령을 동일시하며 비교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불과 10일전 백악관에서 물러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하지않는 미국 대통령들의 불문율을 깨뜨린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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