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대통령 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한팀이며, 우리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니라, 미국민과 애국심을 우선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10일 트럼프 당선인과 백악관에서 회동할 계획임을 밝힌 뒤 성공적인 대통령직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당선인과 내가 매우 다르다는 점은 더이상 비밀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8년 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나도 현저히 다른 점이 있었도 정권 인수인계를 잘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패배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 “그녀의 출마와 후보지명은 우리의 딸들에게 최고의 자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그녀의 강인한 유세에 존경심을 표한다"고 말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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