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키움운용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미국 가스화력발전소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키움운용은 지금까지의 선순위 또는 후순위 대출 위주의 투자에서 나아가 직접 지분(에쿼티)투자를 성사시켰다.
대출과 달리 지분투자는 투자구조도 복잡하고 관련 계약들도 많아 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게 일반적인 업계 인식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키움운용의 투자 성사는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는 사업시행사인 AP(스위스)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며, 비록 소규모 투자이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일본개발은행(DBJ), 미국교직원공제회(TIAA) 등과 함께 주주로 참여한다.
한편 키움운용은 지분투자와 더불어 별도 펀드를 통해 동 사업에 추가로 약 1억7500만달러의 후순위 대출에도 투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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