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종 "삼성의 '장시호 센터' 지원은 뇌물…나는 무혐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삼성의 지원은 청와대와 삼성이 직접 거래한 것이라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차관의 공판에서 그의 변호인은 김 전 차관이 영재센터 지원을 삼성에 강요한 혐의를 부인하면서 "삼성의 후원은 청와대와 삼성이 직접 소통해서 처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차관 변호인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메모 등 증거들에 의하면 후원금은 청와대와 삼성 수뇌부가 직접 소통해서 한 것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도 삼성이 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이 삼성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준 뇌물 430억원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안 전 수석의 진술도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 측의 이런 주장은 특검의 조사 내용 등을 발판 삼아 자신의 혐의를 벗어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강요에 의한 지원이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