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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명예시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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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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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시인들이 뽑은 명예시인이 된다.

교보생명은 한국시인협회가 신 회장을 대산문화재단과 광화문글판 등을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시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인으로 추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시인협회는 오는 18일 신년회에서 신 회장에게 명예시인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시를 사랑하는 대표적인 경영자다. 시인, 소설가 등 문학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하며 경영활동에도 시를 접목한 감성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임직원, 재무설계사들과 소통할 때 시를 즐겨 활용하고 있다. 평소 창립기념식 등 주요 사내행사에서 시를 통해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가 갖는 상징성과 은유가 딱딱한 백 마디 말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에서다. 또한 임직원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음성도서)을 제작해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대산문화재단은 1992년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신 회장이 1993년부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 최대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을 비롯해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외국문학 번역지원, 국제문학포럼, 대산창작기금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4년에는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의 영국 출판을 지원하기도 했다.

더불어 신 회장은 1991년부터 광화문글판을 통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는 글귀로 바쁜 도시인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시인협회 관계자는 "신창재 회장은 문학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했고 기업 메세나의 바람직한 상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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