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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입 달걀 등 우선통관…'설 연휴 수출입 특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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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설 연휴 전 성수품의 수출입 통관을 우선하는 지원 대책이 실행된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신속한 수출입을 도움으로써 시장 내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관세청은 ‘설 연휴 수출입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연휴 전 가격불안 우려가 있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는 ▲24시간 신속통관 ▲관세환급 지원 ▲성수품 가격 공개 등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4시간 통관 지원반은 11일~31일까지 전국 34개 주요세관에서 운영된다. 지원반의 주요 역할은 물가안정을 위해 긴급히 수입되는 신선란, 가공란, 전란액, 난항액, 전란가루, 난황가루, 알부민(난백) 등에 대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검역 및 식품검사 여부만 확인해 우선통관 후 시장 내 빠르게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명절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증가에 대비해 연휴기간 중 비상대기조를 운영하는 한편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적기간 연장 요청을 즉시 처리하는 등 수출기업에 편의를 제공한다.

관세청은 11일~26일 설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특별지원은 중소 수출업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상여금 지급 등으로 생기는 자금 부담을 일시적으로나마 완화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앞서 지난해 설 특별지원기간에는 2600개 업체가 1564억원의 관세환급을 지원받았다.
관세환급에서 전자서류(P/L) 환급신청건은 당일 지급결정을 원칙으로 하고 당일 처리가 곤란한 경우는 근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 이튿날 환급금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 성실 중소기업의 자금경색해소 지원을 위해 관세 납기연장과 분할납부제도 역시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세청은 설 연휴에 맞춰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과, 배, 대추, 고춧가루, 간장, 된장 등 6개 성수품을 주요 수입가격 공개품목(60개)에 더해 본청 홈페이지 ‘수출입무역통계 사이트’에 공개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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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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