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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인명진에 형사고소 및 직무가처분 신청 "즉각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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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인명진에 형사고소 및 직무가처분 신청 "즉각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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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형사고소 및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상임전국위원회를 재소집해 비대위 구성에 나설 전망이어서 양측의 퇴로 없는 갈등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측은 이날 인 위원장에 대해 ▲정당법상 탈당강요죄 ▲형법상 명예훼손죄 ▲강요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남부지방법원에는 인 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해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부당한 언사와 행동에 대해서 수차례 지적하고 명예롭게 거취를 결정할 기회를 주었으나, 이를 끝내 거부하고 결국 법적인 절차까지 밟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보수정당이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인 인명진 목사가 여론몰이를 통해 인민재판방식으로 정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작년 3월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하며 한미 군사 훈련을 '전쟁 연습'으로 폄하했다"며 "과거 사상적 행적에 대한 사전 검증없이 좌익 성향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보수의 대한 개혁과 새누리당의 쇄신은 특정 인사를 쫓아내는 파괴적인 방법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당 장악을 위한 계획된 획책일 뿐이다. 인적쇄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본인의 퇴진과 2차 탈당이 있을 것이라며 겁박하고 있다"며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더 이상 당을 파괴시키고 보수를 분열시키지 말고 즉각 퇴진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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