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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 "암흑을 벗어날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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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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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56)은 "올해가 팀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양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년 신년하례회에서 "LG가 굉장히 깊은 암흑기를 지나고 터널 끝에서 빛을 보는 시기인 것 같다. 팀이 한 번 삐끗하면 침체기가 굉장히 오래가는 모습을 많이 봤다. 올 시즌이 정말 중요하다. 터널을 완전히 벗어나야만 밝은 빛을 볼 것이다. 지금 우리가 그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LG는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면서 리빌딩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하며 선수단의 자신감이 커졌다. 올해도 자유계약선수(FA)로 차우찬(30)을 영입하며 선발진의 짜임새를 갖추고, 경쟁력도 키웠다. 사령탑의 시즌 구상도 수월해졌다. "선발에 대한 고민이 덜하다. 지난해보다 출발이 좋다"고 했다.

LG 트윈스[사진=김현민 기자]

LG 트윈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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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올해는 모든 선수가 젊은 정신으로 무장한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리빌딩의 전부는 아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정신을 어떻게 무장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팀을 위해 자기가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하는지, 야구장에서 동료를 위해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지 등 스포츠맨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행동이 우리 선수단 전체에 완전히 물들 때 비로소 리빌딩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올해 팀의 캐치프레이즈로 "하루라도 흰 유니폼으로 들어오지 말자"를 내걸었다. 훈련과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기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을 신경 쓰지 말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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