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25만7345대를 판매해 2010년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SM6·QM6가 실적을 이끈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2016년 내수 실적은 2015년 대비 38.8%의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한 수치이다. 수출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5년의 14만9065대에 근접한 총 14만6244대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2월 한달 동안 실적은 내수 1만4078대, 수출 1만8539대로 총 3만2617대를 판매하면서 역대 월간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최초로 월간 3만대를 돌파한 기록이기도 하다.
SM5, SM7의 세단 라인업은 12월 전월 대비 각각 27.6%, 37.0%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435대, 637대가 판매, 꾸준한 성적으로 2016년 실적에 밑거름이 되었다. SM3는 준준형차 시장에서 스테디셀러 모델로 재조명 받으면서 12월 한달 간 742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31.8% 신장률을 기록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지난해 시장의 판을 뒤집는 혁신적인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중흥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2017년에는 SM6와 QM6, 2가지 핵심 차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라인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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