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확보…꼬리 잡힌 김기춘·조윤선 뭐라고 할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좌)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우)/사진=아시아경제 DB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좌)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우)/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베일에 싸였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발견되며 "조윤선 장관이 본 적도 없는 자료"라던 문화체육관광부의 해명이 무색해졌다.
27일 동아일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하루 전인 26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압수수색해 소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특검은 압수물을 분석해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문건을 작성한 배후인물로 지목되는 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두 사람은 2014년 중반부터 진보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 및 단체 명단을 만들어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지 않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2일에는 문화예술단체가 이들을 특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최순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화계) 블랙리스트나 좌파를 어떻게 하라 하는 그런 내용을 본인은 얘기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조윤선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이들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위증 논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