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어제부터 무수히 듣고 있는 말들. '절대 자살 안 한다고 남겨두세요'"
19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다큐멘터리 공개를 예고한 후 "자료 꼭 백업해두세요", "등산하지 마세요", "혼자 다니지 말고 밤길 조심하세요" 등의 말을 듣는다며 "우리 사는 세상 참 무섭다"고 했다.
같은 날 '자로'는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라며 '오랜 시간 동안 비밀리에 파헤친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성탄절 유튜브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자로는 2012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의 증거를 찾아내는 등 정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네티즌 수사대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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