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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2021년까지 전력소비 20%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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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에너지 전환 기본계획 확정…화석연료·온실가스 11만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오는 2021년까지 지역 내 전력소비량의 2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사용하는 사업을 지역에서부터 확산한다는 목표이다.

광산구는 이런 목표를 담은 ‘탈핵·에너지 전환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지난 19일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오는 2021년까지 지역에서 화석연료 11만1168톤을 대체하고, 온실가스 11만여톤을 감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로 지역의 가정·상업·공공부문 전력 소비량의 20% 이상을 충당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인프라 구축, 주민참여, 정책 3개 부문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에서는 연료전지 발전설비 도입,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보급 확대, 바이오에너지 이용시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 100MW, 연료전지 400MW, 바이오 100kW의 발전설비를 유치하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ESS 10MW도 구축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기본계획 성패가 ‘참여’에 있다고 판단해 주민참여 정책도 중요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 사업으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에너지복지에 쓰고, 시민 태양광 발전소 설립 유도에 나선다. 소비자들이 아낀 전기를 되파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에도 주민과 기업이 참여하도록 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조금을 지급하고 지방세를 감면하거나, 전문인력 양성 지원,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재원 확보,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유치로 에너지 공급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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