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가 역대급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뮤지컬 '데스노트'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지상,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 벤(Ben)부터 서영주, 이수빈 등 배우 전원이 참석해 뮤지컬의 넘버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개막을 앞둔 '데스노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강렬한 눈빛만으로도 엘(L)의 등장을 알리며 무대 위에 오른 김준수는 '게임의 시작', '변함없는 진실’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박혜나와 강홍석이 '불쌍한 인간'을 열창하며 2015년의 레전드 무대를 떠올리게 만들었으며, 한지상과 함께 ‘선을 넘지마’를 열창한 소이치로 역의 서영주는 특유의 중저음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2017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 한지상은 '정의는 어디에', '데스노트'를 열창하며 라이토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미사로 첫 대극장 뮤지컬에 도전하는 벤 또한 청아한 음색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캐릭터를 제대로 녹여내며 범접할 수 없는 무대 위 존재감을 뽐낸 배우들의 무대에 환호가 이어졌으며, 한지상과 김준수의 '놈의 마음속으로' 듀엣 무대에서는 둘만의 케미가 폭발하며 쇼케이스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역대급 쇼케이스에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쇼케이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티켓이 매진됐던 만큼 현장에 참여한 1,000여명의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고, 네이버 TV캐스트와 V,live 생중계에서도 높은 시청률은 물론 '김준수', '한지상', '데스노트', '데스노트 쇼케이스'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이 됐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STM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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