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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도, 佛 외무장관도…"트럼프 중국 대응 현명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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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만을 외교적 지렛대로 삼아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들에게 세계 외교 전문가들이 "현명치 못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미-중 수교의 주역으로 꼽히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대만 통화에 대해 "현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었다"고 트럼프를 비판하면서도, 트럼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뒤집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1971년 이래 미국의 모든 대통령과 양 당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틀을 수용해 왔다"며 "(트럼프 측이) 일단 이 틀을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뒤집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 역시 프랑스2 공영방송에서 "중국인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이의를 제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이는 현명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트럼프를 비판했다.

그는 "우리도 중국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외교 파트너와 그런 식으로 대화하지는 않는다"며 "모두 통제불능으로 가는 악순환은 피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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