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13일 당원들에게 친박 8인 퇴출을 촉구하는 '당비 거부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운대갑에서 시작하는 '친박팔적(八賊) 퇴출 촉구 당비거부운동'에 전국의 모든 새누리당원께서 동참해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친박을 겨냥해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대통령을 무조건 두둔하고 감싸는 것은 가짜보수"라며 "새누리당을 대통령의 신하 집단쯤으로 생각하는 봉건 보수도 가짜 보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봉건적인 가짜 보수는 대통령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해야 한다. 친박 팔적, 최순실의 남자들을 당원의 이름으로 심판하자"며 "가짜 보수를 청산하고 진짜 보수로 태어나기 위한 보수혁명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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