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비상시국 및 민생안정관련 직원 임시조례’ 개최 , 민생안정대책 및 시민안전대책 등 주민불편사항 적극해소,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비상근무 태세 유지 당부
이날 조례는 11일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25개 구청장이 모여 현재 우리나가가 국정혼란 상태에 있지만 서울시만큼은 통일적으로 공식화시켜 시행하고자 ‘서울시 민생안정 및 시민안전 대책’을 세우고 구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생안전대책으로는 체감실업률이 높은 요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하며, 민생침해 예방 및 구제활동을 통한 서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추운 겨울을 대비해 구민 수요자 조사를 많이 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돌보고,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계층의 에너지 복지지원을 강화하고 노숙인 및 쪽방주민에 대한 생활안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민안전대책으로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강설과 한파 등 겨울철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촛불 집회는 ‘서울시민 혁명’이라고 불리고 광화문은 만민공동토론장으로 만들 것을 서울시에 제안했으며 구에 있는 광진광장도 구민들이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하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직원과 구민은 역사를 보는 눈을 지혜롭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역사적 사명감을 공감하길 바란다”며“지금 국정농단 문제, 촛불집회 등 일련의 상황들로 중앙정부는 불안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그렇게 불안해 하지 않는 이유는 지방정부가 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이번 사태에도 직원들은 순발력 있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자원을 조달해 구민이 행정을 편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자신있는 구정을 운영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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