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국회를 통과한 2017년 외교부 관련 예산 중 국제교류기금 예산의 '정책 연구 및 민간단체 지원' 항목이 8월 말 외교부 제출안에 비해 12억원 많은 51억 8000만원으로 증편됐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만든 미르재단이 관여한 코리아에이드 사업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원안인 143억 5000만원에서 약 29%(42억원) 삭감된 101억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한편 2017년 외교부 전체 예산은 올해 대비 3.96%(847억원) 증액된 2조 2240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 중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올해에 비해 8.9%(614억 원) 늘어난 7518억 원으로 편성됐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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