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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랠리 후 숨고르기…3대지수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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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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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 효과에 따른 그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4.24포인트(-0.28%) 하락한 1만9097.9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1.63포인트(-0.53%) 낮아진 2201.7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1포인트(-0.56%) 내려간 5368.8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까지 이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효과에 따른 상승세를 접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나타냈다.

트럼프의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 정책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던 S&P의 금융주는 이날 1.4% 하락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러셀 2000 지수에 속한 오자크 은행은 지난 한 달간 24% 상승했으나 이날 3.1% 떨어졌다.
에너지주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 감산 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가가 OPEC 회원국의 석유담당 관료들의 발언에 따라 흔들리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2달러(2.2%) 오른 배럴당 47.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92센트(2.0%) 높은 배럴당 48.1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이라크가 하루 생산량을 455만배럴에서 동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란도 구체적인 수치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한도 설정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이 전날 "산유국들의 시장 개입이 없더라도 내년 유가 시장은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발언해 장 초반 2% 가까이 떨어졌던 유가를 반등시켰다.

미 달러도 약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달러 지수는 0.3% 내렸다. 블룸버그 통신의 달러 지수는 0.3% 하락하면서 9월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 대비 일본 엔화는 1% 상승한 112.11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영국이 브렉시트에 나서면 경제적인 충격을 가장 먼저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ECB의 부양책이 경제 회복에 중요한 요소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2.80달러(1.1%) 오른 온스당 119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 부진과 달러 약세에 따라 금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는 2.359%에서 2.319%로 떨어졌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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