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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마트폰 포기 안해… "가장 궁극적인 스마트폰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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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리 MS CEO "가장 궁극적인 스마트폰 선보일 것"
삼성·애플과 직접적인 경쟁은 안해
특별한 기능 필요한 특별한 고객 위주로 공략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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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마트폰 시장을 포기하지 않을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MS가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에서 비켜나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MS만의 독특한 특색을 갖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고 가장 궁극적인 스마트폰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MS는 노키아의 휴대폰사업부문을 76억달러(약 8조9400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MS의 스마트폰인 윈도우폰 시리즈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애플의 아이폰에 밀려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통계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윈도우폰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1.46%에 불과하다. 윈도우의 차세대 PC 및 태블릿 라인업인 '서피스'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모바일과 PC, 태블릿 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OS 윈도우10이 발매되면서 차세대 스마트폰인 서피스폰에 대한 소문도 무성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계획과 사양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서피스폰 컨셉이미지(Nadir Aslam 제작)

서피스폰 컨셉이미지(Nadir Aslam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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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CEO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미 MS는 스마트폰의 '구조적인 혁신'은 이뤄냈다"며 "이제는 생산성과 관리, 보안 등의 문제에 신경을 쓸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는 "삼성과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시장에 뛰어들진 않을 계획"이라며 "특별한 기능이 필요한 특별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피스폰에 대한 소문은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흘러나왔지만 여전히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폰아레나 등 여러 정보기술(IT) 외신들은 빠르면 2017년 가을 경 출시로 예측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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