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촛불집회'를 앞두고 광주 경찰청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4차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18일 광주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광주시민의 안전, 광주 경찰이 지켜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촛불집회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이번 집회를 폭력 시위나 불법 시위가 아닌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함께 올린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국정농단 헌정파괴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플래카드 아래로 경찰이 줄지어 도로를 통제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그 아래에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