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속도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 구간 철도는 환 동해권축 국가기간철도망 구축을 위해 건설 중으로 현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41.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포항~삼척’ 철도는 경북 포항을 출발해 영덕~울진~강원도 삼척에 이르는 166.3㎞ 구간의 단선철도로 건설되며 현재 1단계 포항~영덕 구간(44.1㎞)과 2단계 영덕~삼척 구간(122.2㎞)을 구분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초 기준 1단계 구간의 공정률은 81.4%, 2단계 공정률은 21.6%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영남본부는 내년 말 1단계 구간을 우선 개통한 후 2020년 2단계 구간을 추가 개통함으로써 전체 구간을 잇는다는 계획으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종도 본부장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에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우리 영남본부는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