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해외진출 활로개척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KOTRA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7일부터 사흘간 카이로에서 이집트 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양방향 수업방식을 도입하고 교육내용을 확대하는 등 수요자의 입장에서 커리큘럼을 재편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들의 이집트 진출이 수월해질 수 있도록 '관-관-민(官-官-民)' 삼각 협동체계를 구축, 중소기업 소속의 철도 전문가를 교육 강사로 참여시켰다.
이집트에는 총 연장 9,570㎞의 철도와 705개의 역사(驛舍)가 있다. 철도는 연간 5억명의 여객과 600만톤의 화물을 수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시설이 노후화해 대형 철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상황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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