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삼성전자 의 고급형 플립폰 'W2017'이 중국서 출시된다.
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고급 플립폰 W2017을 마침내 중국시장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크기는 27.8 x 61.4 x 15.8㎜이고, 무게는 208g이다. 이 폰은 중국시장에 곧 출시되고, 가격은 2만 위안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그간 중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폴더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다소 좁지만 분명한 '니즈'가 있는 곳을 타깃으로 삼아 제품을 개발해 왔다.
한편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오포가 화웨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화웨이는 오포 뿐만 아니라 비보에도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IHS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케빈 왕은 오포가 3분기에 중국에서 22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 것으로 추산했다. 오포의 점유율은 18%다. 비보는 1900만대(16%)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포와 비보는 브랜드가 다르지만 모두 BBK전자의 자회사다.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화웨이와 달리 오포와 비보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