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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이재용 부회장, 지배구조 개선해 주식가치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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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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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과 주식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주식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다고 덧붙였다.
존 폴락 엘리엇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를 겪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삼성전자를 포함해 모든 한국 주식이 매우 싼데 이는 부분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가 최고 수준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자본관리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상당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며 저평가된 상태인데,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오르면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기회를 얻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엘리엇은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지지하며 향후 지배구조 개선,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과 인적분할 등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11월까지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 부회장은 같은 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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