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65포인트(0.16%) 하락한 1만8169.6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4.29포인트(0.65%) 하락한 5215.97을 기록했다.
주요지수들은 개장 직후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인수합병( M&A)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투자심리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소폭 하락했다.
퀄컴은 차량용 반도체 회사인 NPX 반도체를 3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규모는 반도체업체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퀄컴의 주가는 2.77% 상승했다. IBM 주가도 1.01% 올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UPS는 0.49% 하락했다.
한편 미국 정부 채권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 채권 수익률은 매도 우위 속에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유 에스 뱅크의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그룹의 짐 데이비스 지역 매니저는 “기업 실적과 수익률 상승 사이에 지구전이 전개되고 있고 수익률 상승은 소폭의 조정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5만8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보다 3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25만5000명 선이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86주 연속 30만명을 하회했다.
한편 상무부는 9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0.1%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6% 감소였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