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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3분기 판매 1350만대 그쳤다…"4분기 만회 총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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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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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부진·생산효율악화·구조개선비용" LG폰 3Q 4364억 적자
4Q 반응 기대 이상인 V20 앞세워 만회 총력…"내년 차원 다른 실적 모멘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부문이 세 가지 악재로 올해 3분기 4400억원에 가까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330만대에 그쳤다.
LG전자는 27일 올해 3분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매출액이 2조5170억원, 영업손실이 436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줄었고 영업손실폭 역시 전년동기(963억원 적자)대비 커졌다.

3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1830만대, 스마트폰 판매량은 1350만대에 그쳤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1390만대 대비 3%, 전년동기 1490만대 대비 9% 줄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모델 판매 부진과 스마트폰 판가 하락 심화가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4% 신장했으나 한국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41% 역신장한데 따른 결과라는 평가다.
LG전자는 "G5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및 생산효율 악화와 더불어 사업 구조개선 활동에 수반되는 비용 발생으로 큰 폭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며 "G5를 비롯한 프리미엄폰 판매 실적은 부진했으나 보급형 모델 K·X시리즈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말했다.

LG 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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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는 연말 시장 성수기 진입과 함께 스마트폰 판매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품질 및 안정성에 대한 고객의 민감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4분기에는 현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V20' 매출 극대화 및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보급형 신모델 매출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종합적인 사업 구조 개선 활동을 마무리해 본질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준비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말 출시된 V20의 시장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오디오, 카메라, 탈착식 배터리, 내구성, 품질 등의 측면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젊은 층의 선호가 높다"며 "전작보다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에서도 V20을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사업자 및 고객 반응이 좋기 때문에 북미에서도 판매 성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4분기에는 전체 매출도 늘고 V20 신모델의 매출이 반영되기 때문에 수익성 부분에서도 상당 부분 긍정적일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차원이 다른 실적 모멘텀을 가지고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경쟁사들이 플래그십 모델에 플렉시블 풀스크린을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LG전자 역시 플렉시블 OLED 관련해 주목하고 있다"며 "계열사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트렌드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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