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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 탑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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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영·호남 서울지역 전용역 개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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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르면 오는 12월부턴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용산역에서는 경부선을 탈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KTX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수서발 KTX 개통 시기(12월)에 맞춰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열차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은 서울역은 경부선, 용산역은 호남선으로 전용역이 정해져 있어 목적지에 따라 역을 선택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를 이용하는 패턴이 과거와 많이 달라져 열차운행 방식을 개선하게 됐다"며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고양·파주 주민이나, 경춘선 ITX-청춘 이용객, 노량진·신도림 등 용산역 인근 주민들이 경부선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추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지난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이용객 2827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4.5%(2106명)가 '서울·용산역 노선 구분 없는 정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편의성 향상의 효과로 연간 약 19만명이 추가로 KTX를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우선 코레일은 서울역의 경부선 운행 횟수(금토일 기준)를 기존 171회에서 152회로 줄이는 대신 호남선 24회를 추가할 예정이다. 용산역에선 호남선 88회(서울 시종착 24회 포함)와 경부선 24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모바일 발권이 일반화 되는 시점에서 서울·용산역 구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서울·용산역에서 경부·호남 KTX 혼합정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승객들의 반응을 보아가며 정차횟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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